1934년부터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뉴욕 유니언스퀘어의 그린 마켓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환경 마켓이다.
도시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과일과 채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수해오고 도시 주거인들은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살 수 있는 장소가 바로 파머스 마켓.도로변에서 마켓 입구까지는 100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교회 종탑 같은 흰 사각의 나무기둥이 입구 정중앙에 자리하고 꼭대기에 걸린 시계가 오후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창창한 해 아래 눈에 띄게 활발한 보폭의 사람들이 거리를 메웠다. LA 인근 시골에서 공수해온 유기농 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주 찾을 만큼 인기가 좋다.